사진 = 이영지 / 박재범 인스타그램
사진 = 이영지 / 박재범 인스타그램

 

가수 이영지가 박재범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사장님은 못 말려. 폭주하는 시애틀 소주 상인 박재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진짜로 재범 님이 내 ‘쇼미 더 머니’ 우승에 정말 큰 도움이 돼주셨다”라며, “재범 님이 계속 ‘쇼미 더 머니’ 촬영하면서 나한테 뭔가 해준 게 없다, 영지 씨 그냥 혼자서 알아서 다 했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나는 진짜 재범 님이 엄청 많이 도와주셨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이에 박재범은 “조금 도와줬다”라며, “이제서야 생색 좀 내겠다. 조금은 도와줬다. 이거(술) 마시면서 도와줬다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엄청 내가 변덕도 심하고 재범 님을 스트레스 많이 받게 하고 했다”라고 반성했다.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그러자 박재범은 “괴롭힌 것보다 나는 원래 영지 씨를 되게 엄청 성숙하게 봤는데 22살이고 약간 여리고 아직까지 뭔가 자기를 찾고 있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재범은 이영지가 새벽 6, 7시까지 연습하는 것을 보면서 “되게 인간적이면서 대단하고 독하다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박재범은 “진짜 솔직히 얘기하면 아이돌 트레이닝을 받으면 그게 습관이 돼서 할 수 있는 건데 받은 적이 없지 않냐”라며, “근데 패기, 열정, 야망이 있어서 알아서 했다는 것 자체가 그런 의지랑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라고 이영지를 칭찬했다.

 

이영지, 박재범에 롤렉스 시계 선물

이영지는 박재범에게 “1월에 사둔 선물이 있다”면서 “제가 ‘쇼미 더 머니 11’ 나가서 우승을 했는데 프로듀서님이 재범님이랑 슬롬님이었다. 너무 고마워서 뭔가를 드리려고 고민하다가 1월에 (선물을) 사놓고 못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재범은 “그건 그냥 먹은 거 아니냐. 1월에 샀는데 지금 5월”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지가 꺼내든 것은 특정 모델은 구매도 쉽지 않다는 하이엔드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쇼핑백. 박재범은 “뭐야?”라며 놀라더니 “아, 아닌 것 같다. 이래놓고 막 초코바 넣은 것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비쌀 것 같다. 남한테 비싼 거 받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라며 망설였다. 이영지는 “‘쇼미’ 우승 상금으로 샀다”라고 포장을 풀어볼 것을 권유했다.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박재범은 명품시계 상자에서 콩순이 팔찌를 발견하고는 웃으며 팔찌를 찼으나 바로 이영지가 진짜 선물인 시계를 꺼내자 깜짝 놀랐다.

이영지는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R사’ 매장에 가서 재범 님께 어울릴 제품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범은 “이거 슬롬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라고 놀랐고 이영지는 “슬롬 님께는 2월에 벌써 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재범은 "슬롬은 왜 나한테 얘기 안 하냐"라고 버럭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이영지는 “‘쇼미 더 머니’ 우승자는 목걸이를 주는데 프로듀서들에겐 아무것도 안 준다. 목걸이를 대신할 만한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선물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재범이 “이걸 받아도 되는지”라며 망설이자 이영지는 “받아도 된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사진 = 차린 건 쥐 뿔도 없지만

 

박재범은 양 팔에 롤렉스 시계와 콩순이 팔찌를 차고 “플렉스”라며 즐거워했다.

이영지가 선물한 시계는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36mm가 16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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